유적(화보)
⊙ 회진성(會津城) ⊙
* 본관지 회진 대종가 옆에 자리한 한국 최장의 토성(土城) *
ㅡ 전남 나주시 다시면 회진리 대종가 주변ㅡ

 
나주임씨 본관지인 전남 나주시 다시면 회진(會津)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음을 입증한다.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 회진리에서 영산강으로 흘러드는 작은 계곡과 계곡을 감싸며 쌓은 삼국시대의 산성이다. 회진성은 백제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토성으로 서울의 몽촌토성보다 둘레가 100m 더 길다. 이곳은 동, 서, 북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남쪽만이 영산강의 본류를 향해 개방된 영산강 유역 천혜의 요충지이다
1986년 2월 17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87호로 지정되었다.
성벽은 둘레가 2.4㎞에 달하는데 전남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삼국시대 토성 가운데서도 매우 큰 규모에 해당한다. 계곡 주변의 3면을 둘러싸고 있는 산지는 급경사의 절벽을 깎아내어 성벽을 만들었고, 계곡에는 폭 6m, 높이 6m 정도로 흙을 한층 한층 다져 성벽을 만들었다.
능선의 평탄한 곳을 이용하여 4개의 문을 만들었던 자리를 확인할 수 있고, 남쪽의 낮은 계곡에는 수문(水門)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곳은 기록에 백제의 ‘두힐현’ 이었다고 하므로, 백제 때 축조되어 조선 초기까지 계속 이 지역 정치·경제의 중심지 노릇을 해왔던 곳으로 추정된다. 백제의 축성기법을 알아볼 수 있고 그후 수축의 양상도 남아있어 우리나라 성곽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성(城)이란 일정지역을 보호하고 행정이나 군사의 중심지로 활용하기 위해 돌이나 흙으로 쌓은 건축물을 말한다. 이성은 산 능선을 이용하여 쌓은 것으로 성벽은 한 채 한 채 흙을 넣고 다졌다. 둘레 2.4km에 달하고 아래 부분은 폭이 14m나 된다. 그 후 무너진 곳을 돌로 수리했던 흔적을 볼 수 있다. 산능선의 평탄한 곳을 이용해 만든 4개의 문과 남쪽의 낮은 계곡에 물 나오는 구멍이 있었던 흔적도 있다. 이 성은 그동안 백제의 토성으로만 추정되어 왔다. 그러나 1994년 전남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발굴조사가 이루어져, 복암리 고분군과 함께 5세기말~6세기초에 사용된 후 통일신라 말에 대대적으로 보수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성곽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현지 '나주 회진성' 안내문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