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유사 일사말

 


도유사 인철   

사랑하고 존경하는 전국 나주임씨 종원님 여러분,

그리고 해외에 계시는 종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나주임씨 대종중 원로회에서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대종중 도유사의 중책을 맡겨 주시니, 무한한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우리 종원들의 화합과 대종중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야 하는 사명감으로 인사 드립니다.

 

우리는 훌륭하신 고려대장군(1282년) 임비(林庇)공을 원조로 모시고 있으며, 9세조 휘(諱) 탁(卓)께서는(1392년) 고려 충신으로 해남 감무공으로 계시다가 고려가 망하고 이씨 왕조가 등극하자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는 충절의 지조로 벼슬을 버리시고, 뜻을 같이 하신 충신들 72현과 두문동에 은거하시다가 나주 명산 신걸산맥과 호남의 젖줄 영산강이 만나는 배임 수려한 명터 누저동 회진으로 자리를 잡으시고, 627년이 흐르도록 양자없이 적자로 가통을 지키며 명문을 이어오고 있으니 우리는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항상 가문의 영광으로 이 시대를 당당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후손들에게 물려준 종훈 청고근졸(淸高謹拙), 꿈을 높이 품고 청백하고 지조를 지키며 나를 낮추고 살아가라는 훌륭한 유훈을 남겨 주셨기에 우리 선조님들은 많은 업적을 남겨 타성으로부터 칭송을 받는 명문거족이 되었습니다.

 

이제 현재와 미래는 우리의 몫입니다. 나주임씨의 혼과 얼을 지키면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오로지 종원님들 간의 친목과 문중에 적극 참여만이 번영을 이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요즈음 대종중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인 “인터넷족보” 편찬사업에 협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인터넷족보는 정보화·산업화사회에 살고 있는 요즘의 젊은 세대들이 자신의 뿌리를 잘 알지 못하고 일가 친척을 모르며, 기존의 족보를 활용하기 어려워하는 것을 보면서 인터넷과 모바일폰으로 손쉽게 검색과 활용이 가능하도록 제작하고 있습니다. 종친 여러분의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로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결실의 계절을 맞아 우리 羅林 종원님들께서는 항상 건강하시고 평온한 가정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 9.  .

羅州林氏 大宗中 都有司 林仁澈 올림